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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옥천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자 202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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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암

울산광역시 중구 연암동 무룡산에 위치한 작은암자 옥천암
옥천암이 자리하고 있는 연암동은 백련암에서 유래된 지명이다.

고려 충렬왕 때 이곳의 한 바위에서 흰색의 연꽃이 피어올랐는데, 그때 마침 울산으로 유배되어 있던 문신 설곡 정포(1309~1345)가 이를 보고 시를 지은 후, 바위 이름을 백련암이라 불렀다고 한다.

옥천암 대웅전 정면 모습 옥천암에 있는 비석 세개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이며 바위틈에서 솟아나는 맑은 샘물이 옥천으로 유명하다.
신라 말기에 세워진 절은 처음 오봉사로 창건되었다가 옥천이 솟아남으로 인해 옥천암으로 고쳐 불러졌다는 유래가 있다.
또한 이 샘물은 사중에 변고가 있을 때에는 물이 고갈되곤 하는데, 이때마다 화엄경을 염송하면서 옥천의 용출을 기원한다고 하니 이곳 도량의 신비로움을 느끼게 한다.

무룡산 자락에 위치 한 옥천암을 오르는 입구에는 옥천암개축유공비, 무룡산옥천암사적비, 남북통일기원시주공덕비, 석비 이렇게 4개의 비석이 있고 이곳을 지나 꺽어지는 듯한 길을 10여분 오르면 새로 지은 공양간을 돌아 올라가면 대웅전이 나타난다.

옥천암에 있는 한쪽 벽면에 있는 불상 옥천암 대웅전 입구에 있는 계단을 측면 모습

2012년 9월 산사태로 붕괴 위험에 처한 법당을 복구하고 종무소를 새로 신축한 옥천암은 산 아래 둘러싸여 있으며 대웅전에서 바로 본 풍경은 도심속에 위치한 암자같지 않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비록 아주 작은 암자이지만 오랜 세월 울산 사람들에게 안식처가 되고 있다.

대웅전 뒤편으로 삼성각이 위치해 있으며 삼성각의 벽면에는 녹색의 두 호랑이 그림이 암자의 분위기를 더욱 엄숙하게 한다.
새로 지은 종무소 건물 때문인지 그리 오래 된 암자로는 보이지 않지만 여전히 옥천암을 찾으면 마음만은 편안해진다.

정보담당자 담당부서 : 관광과 담당자 : 김경태 연락처 : 052-229-3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