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소개
신불산과 더불어 신성한 산
내용
간월산은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와 등억리 사이에 있어 주말이면 부산, 경남, 울산 산악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신불산과 더불어 신성한 산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동쪽은 깎아지른 듯한 바위 절벽을 이루고 서쪽은 경사가 완만한 고원지대를 이룬다.
정상에서 간월산장까지 뻗은 험준한 바위능선 간월공룡(澗月恐龍)이 등산객에게 인기가 높고, 억새꽃이만발하는 가을이면 간월재에서 산상음악회가 열려 관광객이 몰려든다.
최근에 패러글라이딩 동호회원들이 휴일이면 간월재에서 활공을 하고 있어 등산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간월산자연휴양림이 있어 단체나 가족들이 야영하거나 방갈로를 이용하며 여가를 즐길 수 있다.
간월산은 바람도 많고 사연도 많은 눈물겨운 곳이다.
왕방골에는 죽림굴(竹林窟)이 있는데 천주교 신자들이 박해를 피해 믿음을 이어가던 곳이다.
로마시대 지하교회 카타곰베(Catacombe)와 같은 역할을 했던 곳으로 조선시대 천주교 신자들의 고달픈 삶을 엿볼 수 있다.
배내골에서 언양으로 넘어가던 덕현재, 긴등재, 간월재(왕봉재)는 배내골 사람들과 밀양 사람들이 언양 장터로 넘어가던 고개이다.
등에 젖먹이를 업고 손에 콩 보자기를 들면 하늘이 노랗게 보였다는 아낙네의 한숨이, 주막에서 노름하다 소 판 돈을 날린 사내의 울음이, 아이에게 줄 먹을거리를 등에 멘 농부의 웃음이 깔린 곳이다.
간월산을 포함한 영남알프스 일대는 빨치산과 토벌대가 서로에게 총을 겨누던 아픈 역사의 장소이기도 하다.
부가정보
o 해발 : 1,069m
o 등산코스
코스 | 등산코스 | 왕복거리 | 왕복소요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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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코스 | 간월산장-간월재-정상 | 7.4Km | 03:20 |
2코스 | 배내고개-배내봉-정상 | 8.0Km | 03:10 |
3코스 | 간월산장-간월공룡능선-헬기장-정상 | 6.0Km | 05:10 |
o 반려동물 동반가능(목줄 착용 시 출입 가능)